인정(印定)
조선후기 정토사 심옥의 제자로 화월의 법맥을 계승한 승려. # 내용
연안차씨(延安車氏). 법호는 도암(道庵). 아버지는 대유(大維)이며, 어머니는 분성김씨(盆城金氏)이다. 어려서부터 파·마늘·고기 등을 먹지 않았고, 13세에 장성 백암산 정토사(淨土寺)로 출가하여 심옥(心沃)의 제자가 되었으며, 23세에 인월(印月)로부터 구족계(具足戒)를 받았다.
그 뒤 하루 한끼만 먹고 계율을 청정하게 지키는 한편, 전국의 유명한 강백(講伯)을 찾아가 불경을 배웠으며, 1840년(헌종 6) 화월(華月)의 법맥을 이어받았다. 그 때부터 정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