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회담(休戰會談)
휴전회담은 6·25전쟁을 평화적 방법으로 해결하기 위하여 유엔군측과 공산군측이 1951년 7월 10일부터 1953년 7월 27일까지 지속한 군사회담이다. 1년 여의 전쟁을 치르는 과정에서 공산군측은 그들의 힘으로 전 한반도를 석권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유엔군측도 힘에 의한 응징에는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서 휴전회담이 시작되었다. 소련이 제의하고 미국이 동의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고, 유엔군·북한군·중공군 사령관이 서명하면서 6·25전쟁은 정전으로 매듭지어졌다. 대한민국 대표는 휴전협정에 반대하면서 끝까지 서명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