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령은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과 충청북도 단양군 대강면 사이에 있는 고개이다. 죽령(竹嶺)의 해발 고도는 689m다. 과거에는 문경새재, 추풍령과 함께 영남 지방의 3대 관문으로 일컬어져 왔으나, 최근에 중앙고속도로와 중앙선 철로가 새로 신설되면서 죽령의 고갯마루를 지나는 옛길은 교통로보다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가진 명승으로서의 가치를 지닌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지선은 대구광역시 현풍면 지동리(현풍분기점)와 대구광역시 북구 금호동(금호분기점)을 잇는 고속도로이다. 원래는 대구~마산간 고속도로로 건설되어 2002년에 내서~현풍 분기점 구간이 중부내륙고속도로에 편입되었다. 2008년 구마고속도로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 지선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대구·구미·포항 등지의 공업 지역과 마산·창원 등지의 공업 단지를 직접 연결해 공업의 계열화와 연관 효과를 높였다. 차량의 주행속도는 최고시속은 승용차의 경우 100㎞이다. 2008년 말 기준으로 차량통행량은 일일 평균 6만 4,351대이다.

중앙고속도로는 부산광역시 사상구 삼락동에서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을 연결하는 고속도로이다. 고속도로 제55호선이다. 남북 방향으로 뻗어 있으며 총 연장 288.8㎞이다. 한반도 중앙의 험준한 산악지형을 뚫고 계곡과 계곡을 연결하는 공사구간이 많아 교량 및 터널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경상북도 영주시와 충청북도 단양시 사이에 놓인 죽령터널(총 연장 4,520m)과 교각 높이만 64m에 달하는 원주대교 등이 있다. 중앙고속도로는 강원, 충청북도, 경상북도 내륙 지역의 자원개발은 물론 국토의 균형 있는 발전을 촉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