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동(韓晶東)
한정동은 해방 이후, 『갈닢피리』·『꿈으로 가는 길』 등을 저술한 시인이자 아동문학가이다. 1894년 평안남도 강서군에서 태어났고, 평양고등보통학교를 졸업했다. 192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후 동요 창작에 매진한다. 우리나라 아동문학사상 최초로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동요 작가이다. 해방 이전에는 평양·진남포를 중심으로 활동했고, 월남 이후에는 부산·서울을 중심으로 활동했다. 우리나라 창작동요사의 황금기를 연 선구자로 광복 이후 아동문학협회장을 역임(1954~1958)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