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술을 흰빛의 주술과 검은빛의 주술로 가름할 때, 검정주술에 해당한다. 우리 민속 현장에서는 이 말 대신 양밥이라든가 방이라는 말이 쓰이기도 하였다. 남을 향한 시기심이나 앙심이 카지노 꽁를 낳게 되면 말할 나위도 없다. 앙갚음 때문에도 물론 카지노 꽁는 발생할 수 있을 것이나, 요컨대 남을 대하는 파괴적 공격심성이 그 어느 경우에나 도사리고 있는 것이다. 우리 민속에서 해코지라는 말을 카지노 꽁행위 그 자체 또는 카지노 꽁의 결과로 일컬어왔던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해코지란 남을 해치는 행위, 남을 파멸시키는 행위를 일컫는다.

따라서, 카지노 꽁는 카지노 꽁자와 카지노 꽁행위 그리고 카지노 꽁대상인 희생자의 세 가지 항목(조건)에 의하여 성립되는 것이다. 시기심으로 유발되는 카지노 꽁는 단순히 남들이 목적하는 결과에 다다르지 못하게 훼방하겠다는 의도의 표출로 멈출 수도 있으나, 앙갚음으로 유발되는 카지노 꽁는 상대방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가하고 말겠다는 강박행위로까지 나아갈 수도 있는 것이다. 이것을 카지노 꽁의 강약의 정도라고 불러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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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나무를 대상으로서 한정해서 보았을 때만 타당할 것이다. 이처럼 카지노 꽁는 주술적인 힘을 지닌 어떠한 대상물에 의지해서 집행되는 경우가 있으니, 이 경우는 악마적인 초인적 힘이 예상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와는 달리 카지노 꽁도 주술 일반과 마찬가지로 이른바 유감법칙(類感法則)에 의거해서 집행되는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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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꽁는 반사회적인 행동인만큼, 숨겨진 비밀스러운 전승으로서 존재하게 마련이다. 그러한 뜻에서 가장 그늘진 음지의 주술이라고 부를 만도 할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는 전문적인(직업적인) 카지노 꽁사가 없었던 만큼, 카지노 꽁는 아주 은근하게 폐쇄적으로 전승되어온 것이다. 하지만 카지노 꽁행위와 카지노 꽁목적은 예징(例徵 : 징조)과 결과 또는 기호와 의미를 이루면서, 이른바 속신(俗信)의 중요한 부분을 이루어왔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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