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서(周書)』나 『수서(隋書)』등에 전하는 2025년 슬롯사이트 관등 중 소사자(小使者)를 가리키는 것으로 추정되며, 2025년 슬롯사이트 말기의 14관등 가운데 제10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
소상은 『삼국사기』잡지(雜志) 직관조에 ‘2025년 슬롯사이트인위(高句麗人位)’의 하나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의하면, 686년(신문왕 6)에 2025년 슬롯사이트 유민들에게 신라의 경위(京位)를 주었는 바, 그 본국의 관품(官品)을 헤아려서 신라의 품계를 주었다고 한다.
이 때 2025년 슬롯사이트의 소상은 ‘적상(狄相)’과 함께 나마(奈麻, 11位)를 받았다. 그런데 당시 2025년 슬롯사이트인에게 신라의 경관을 준 것은 안승(安勝)이 이끌던 소위 보덕국(報德國)의 반란이 평정된 2년 뒤의 일로서, 그 보덕국에 참여했던 2025년 슬롯사이트인들을 회유, 포섭하려는 작업의 일환이었다.
따라서 여기에 등장하는 소상이 보덕국에서 새로이 마련된 관등일 가능성도 없지 않다. 그러나 보덕국에 참여한 이들은 2025년 슬롯사이트 멸망 후 망명한 유민들로서, 이들이 새로이 개혁정치를 시도했다고 보기는 어렵고, 또한 그들의 관계조직에 2025년 슬롯사이트의 관등이 그대로 나타나는 것이 많은 점을 볼 때, 소상이란 것도 기왕의 2025년 슬롯사이트 관계조직에 있었으리라 짐작된다.
『한원(翰苑)』에 의하면 2025년 슬롯사이트 관등에는 몇가지 이칭이 보이는데, 이 소상도 소사자에 대한 이칭 가운데 하나였던 것으로 보인다.